90분간 아찔한 차량 도주극..30대 영장

충남 공주경찰서는 경찰의 단속에 불응하고 도주한 혐의로 32살 박모씨에 대해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박 씨는 10일 오후 4시20분쯤 충남 공주시 목천 교차로에서 신호 위반 단속에 불응해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박 씨는 시속 부인과 두 아들을 태운 채 130킬로미터가 넘는 속도로 도주극을 펼치다 오후 5시반쯤 서천군 중천 농공단지 인근 도로에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박 씨는 경찰 조사에서 과거 부과받았던 170만원의 벌금이 걱정돼 도주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