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공사장에서 상수도관 설치 작업을 하던 근로자가 흙더미에 매몰돼 목숨을 잃었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김아영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 파주시의 상수도관 설치 공사장입니다.
어제(8일) 저녁 6시 40분쯤 70살 김모 씨 등 근로자 2명이 5미터 깊이 구덩이에서 용접 작업을 하다 갑자기 쏟아져 내린 흙더미에 매몰됐습니다.
이 사고로 김 씨가 그 자리에서 숨지고 다른 한 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현장관계자 : 많이 내려오지는 않았어요. 사실 저희가 양으로는 얼마라고 말을 못하겠는데. 많이 내려오지는 않았는데 사람이 거기에 묻힌거죠. 흙이 내려오는데 바로 밑에서 작업을 했으니까..]
경찰은 공사 관계자들을 상대로 안전관리 준수여부 등을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 저녁 6시 40분쯤 광주시 운남동의 한 성당 앞을 지나던 49살 염모 씨가 괴한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
경찰은 범행차량 추적을 통해 사건발생 3시간 만에 나주시 산포면에서 용의자 38살 박 모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조사결과 박씨는 최근까지 우울증 치료를 받아왔으며 "성당 사람들이 미워 살해했다"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어젯밤 11시 20분쯤에는 부산시 반여동 농수산물시장 앞에서 31살 김모 씨의 승용차가 55살 유모 씨의 펌프카를 들이받아 승용차 운전자 김 씨가 그자리에서 숨졌습니다.
경찰은 펌프카 운전자와 목격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