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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까지 전국 곳곳 국지성 호우…철저한 대비

<앵커>

오늘(2일) 주로 중부지방에 게릴라성 폭우가 쏟아졌는데 내일까지 전국 곳곳에 국지성 호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천둥·번개가 치고 우박도 떨어질 것으로 예상돼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공항진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등 중부지방의 비가 조금씩 약해지면서 경기동부와 강원영서남부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는 해제됐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경기남부와 충청, 남부지방 곳곳에는 시간당 20mm 안팎의 장대비가 이어지고 있어 호우주의보가 발효중입니다.

상층에서 찬공기가 남하하면서 남쪽에서 유입된 더운공기와 충돌해 대기가 몹시 불안정하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강서구 화곡동에 124mm의 폭우가 쏟아졌고, 그밖의 중부지방 곳곳에서 20~90mm가량의 강수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앞으로 남부지방에는 10~60mm가량의 강한 소나기가 중부지방에도 5~40mm가량의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습니다.

기상청은 특히 전국 곳곳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소나기가 오겠고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다며 피해가 없도록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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