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진은 시카고 현지에서 故 고영보 씨의 부검에 참관했던 사람들을 만났다.
경찰 주장대로라면, 키 170cm에 63kg의 아버지가, 키 180cm에 90kg의 건장한 아들을 힘으로 완벽히 제압하고 잔인하게 살해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고영보 씨는 온 몸이 상처투성이였던 반면, 범인으로 몰린 아버지의 몸에는 작은 상처조차 없었다.
또 숨진 영보 씨의 방에는 사건 당일 누군가 같이 있었다고 의심할 만한 단서도 남아 있었다. 의혹투성이의 사건. 취재진은 교도소에 수감돼 있는 아버지를 직접 만나 얘기를 들어봤다.
(SBS인터넷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