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전 대통령의 발언을 두고 정치권의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어제(11일), 6.15 선언 9주년 특별 강연에서 "우리 국민은 독재자가 나왔을때 반드시 이를 극복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며 국민들도 권력에 아부하지 말고 양심에 따라 행동하자"고 말했습니다.
이 발언을 두고 청와대와 한나라당은 "이명박 대통령을 독재자로 비유했다"며 적절치 못한 발언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특히,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는 김 전 대통령을 김대중씨로 부르며 '침묵을 지키라'며 강도높게 비난했습니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나라와 국민을 위한 전직 대통령의 조언을 청와대와 한나라당이 비하하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함께 보시죠.
(SBS 인터넷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