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은 흔히 '밭에서 나는 고기'라고 불릴 만큼 영양이 풍부하고, 암을 예방하는 항암식품 가운데 하나인데요.
특히 잘 말린 콩이 유방암 발병을 억제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 콜로라도 주립대학교 연구팀이 현재 판매되고 있는 여섯 종류의 콩의 항암 활성도를 알아본 결과, 흰콩보다는 검은 콩이나 완두콩처럼 색이 있는 콩에 플라보노이드와 같은 항산화성분이 10배가량 더 많이 함유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콩을 말려서 섭취할 경우 유방암 발병이 억제된다고 연구팀은 보고했는데요.
동물 실험 결과, 말린 콩을 섭취하지 않은 그룹의 암 발병률은 95%에 달한 반면 섭취한 그룹의 경우 67%에 그쳤고, 악성 종양의 수도 각각 3.2개와 1.4개로 말린 콩을 섭취한 그룹에서 더 적게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