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아이들, 밖에서 뛰어놀기 보다는 집에서 컴퓨터 게임을 하거나 책을 보는 일이 많죠?
하지만 야외로 나가서 햇빛을 쐬며 노는 것이 근시예방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 보스턴 뉴잉글랜드 대학교 연구팀은 13살의 아동 19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하루 중 주로 야외에서 시간을 많이 보내는 아이들이 실내에서 있기를 좋아하는 아이들보다 근시 발병률이 낮다고 밝혔습니다.
근시가 없는 아이들은 주당 평균 13시간 정도 야외에서 시간을 보내는 반면, 근시가 발병한 아이들은 8시간 정도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연구팀은 밖에서 얼마나 강도 높은 활동을 하느냐보다는, 햇빛에 노출되는 것 자체가 근시 예방에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기존에 시력을 떨어뜨리는 것으로 알려진 컴퓨터나 독서 행위 자체가 근시 발병 위험을 높인다고는 볼 수 없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