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개봉해 화제를 모았던 영화 '미인도'.
그 열기가 온라인상으로 이어졌습니다.
지난달 29일, 유료 다운로드 서비스가 시작된 이후 하루 평균 3천만 원의 수익을 올리고 있는데요.
영화 제작사는 서비스 기간을 두 달로 보고 최대 8억 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영화 '추격자'는 다운로드 서비스 초기인 지난해 6월!
하루 평균 1천1백만 원의 수익을 올렸습니다.
화제작 외에도 '미쓰 홍당무', '울학교 ET' 등 흥행이 저조했던 코미디 영화들도 높은 수익을 올리고 있는데요.
다운로드 요금은 영화와 업체별로 차이가 있지만 보통 1천원에서 3천원 선!
서비스 초기에는 비싸다는 의견이 많았지만 돈을 내고 다운로드 받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
영화를 공짜로 다운받는 것은 불법이라는 인식이 퍼진데다 다양한 영화를 제공하는 합법 다운로드 시장이 지난해에 비해 세 배 이상 커졌기 때문인데요.
위축된 영화계 부가시장에 활기를 불어 넣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