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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애, 조PD 여동생 며느리로 맞는다

인기 중견 탤런트 김영애(58)가 래퍼 조PD(본명 조중훈, 33)의 여동생을 며느리로 맞는다.

6일 연예계에 따르면 김영애의 외동아들(26)과 조PD의 하나 뿐인 여동생(28)은 내달 14일 오후 5시 역삼동 리츠칼튼호텔에서 백년가약을 맺는다.

김영애의 아들은 프랑스 유명 요리학교 르 코르동 블루를 졸업하고 국내에서 프랑스 요리사로 활동해왔으며 내년에 미국 최고 요리학교 중 하나인 미국요리학교(CIA)로 유학갈 예정이다.

조PD의 여동생은 패션 디자이너로 활동 중이다.

한 연예계 관계자는 "예비 신랑, 신부는 오래 전부터 알고 지내다 1년 전부터 연인 사이로 발전한 것으로 알고 있다. 무척 잘 어울린다"면서 "결혼 후 내년에 함께 미국으로 유학을 떠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양가가 번잡스럽지 않게 결혼식을 치르고 싶어해 아직까지도 결혼 소식을 외부에 알리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연기자로 활발히 활동하다 2002년 사업가로도 영역을 넓힌 김영애는 2006년 KBS 2TV '황진이'를 거쳐 최근 영화 '애자'의 주연으로 캐스팅돼 촬영 중이다.

'친구여' 등으로 인기를 누린 조PD는 2005년 결혼했으며, 지난해에는 히트 작곡가 윤일상과 프로젝트 음반을 내기도 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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