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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한국여성 흡연율 증가, 담배회사 때문"

우리나라 남성의 흡연율은 점점 줄어드는 반면에 여성의 경우, 지난 20년간 10배 가까이 빠르게 증가했는데요.

그 원인으로 다국적 담배회사들이 한국여성을 목표로 집중적인 마케팅을 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미국 하버드대학과 영국 런던대학에서는 다국적 담배회사들이 1988년 우리나라 담배시장에 처음 진출하면서 가장 중요한 판매대상으로 "일자리를 갖기 시작한 젊은 여성들"을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여성들을 대상으로 하는 마케팅에 주력하면서 상표에 여성들이 좋아할만한 단어인 '수퍼슬림', '라이트' 같은 표현을 쓰고 담뱃갑의 모양이나 크기도 여성들이 좋아하는 얇고 긴 모양으로 만들었는데요.

이밖에도 흡연여성의 이미지를 '자유롭고 사회적으로 성공한 사람'으로 만드는 전략을 써서 성공을 거뒀다고 연구팀은 평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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