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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운하 아닌 한국형 뉴딜"…4대강 사업 '첫 삽'

<8뉴스>

<앵커>

대운하 논란 속에 4대 강 살리기 사업이 오늘(29일)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정부는 대운하가 아니라 한국형 '뉴딜 사업'이라고 강조했습니다.

TBC 정병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부의 4대강 살리기 사업이 오늘 안동과 나주에서 동시에 착공됐습니다.

2011년까지 13조 9천억 원이 낙동강과 한강, 영산강, 금강 4대강 개발에 집중될 예정인데 절반이 넘는 7조 6천억 원이 낙동강에 투자됩니다.

한승수 총리는 그 동안의 대운하 사업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며 일자리 19만 개와 23조 원의 생산유발 효과를 가져 올 한국형 뉴딜사업임을 강조했습니다.

[한승수/국무총리 : 찬란한 역사와 문화의 발생지였던 이 강의 생명력을 강화시켜 다시한번 우리의 국우를 일으켜 보자는 뜻이 담겨있다고 생각합니다.]

7개 선도지구 중에서도 오늘 가장 먼저 착공한 안동시 옥동에서 법흥동까지 낙동강 4.12킬로미터 구간은 생태하천으로 조성됩니다.

386억 원이 투자돼 자전거도로와 산책로 소하천 관찰데크 생태학습장 등이 조성됩니다.

나주지구에서도 364억 원이 투입돼 생태하천 조성과 제방보강, 자전거 도로 건설 사업 등이 벌어집니다.

정부는 안동, 나주와 함께 선도사업 지구로 선정된 충주와 대구·부산, 연기 그리고 함평 등 나머지 5개 지구 사업도 조만간 착공합니다.

또 내년 5월 이후부터는 4대강의 나머지 전 구간에 대해서도 마스터플랜을 만들어 사업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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