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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만의 '화이트 크리스마스'…중서부 약한 눈

<8뉴스>

<앵커>

올해는 화이트 크리스마스가 될까? 어린아이처럼 기대하시는 분들 많으셨을텐데요. 내일(25일) 새벽 중부지방에는 많은 양은 아니지만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상엽 기자입니다.

<기자>

올 성탄절은 3년 만에 화이트 크리스마스가 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내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 중서부 일부지방에 약한 눈발이 날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김승배/기상청 통보관 : 북쪽에서 내려오는 찬 공기 전면에서 따뜻한 공기가 부딪히면서 서울 경기도를 비롯한 중부 일부지방에서 내일 새벽과 아침 사이에 약한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예상 적설지역은 서울 경기내륙과 강원영서, 충북과 충남북부지역 등입니다.

하지만 눈의 양은 1cm 미만으로 그리 많지 않겠습니다.

또 눈이 그친 뒤 내일 오후부터는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추워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금요일인 모레 아침에는 서울의 기온이 영하 7도, 대관령은 영하 13도까지 내려가면서 다시 강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이번 추위는 토요일 오후부터 점차 풀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토요일까지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지만, 일요일쯤 전국이 차차 흐려지면서 충청과 남부지방부터 또 한차례 비나 눈이 오겠다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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