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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율 끌어올려라…저소득층 보육지원 늘린다

<8뉴스>

<앵커>

이렇게 고령화는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지만 출산율은 여전히 세계 최저수준인데요.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가 각종 지원책을 내놨습니다.

심영구 기자입니다.

<기자>

올 들어 9월까지 신생아 수는 35만 7천 명,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만 5천 명가량 줄었습니다.

최근 2년간 상승세였던 출산율이 다시 세계 최저 수준이 될 전망입니다.

정부는 저출산 극복을 위해 보육 부담을 덜어주는 대책을 내놨습니다.

[박하정/복지부 저출산고령사회정책국장 : 출산 양육 지원 강화로 저출산을 극복하는 것입니다. 일단 영유아 무상 보육, 교육 대상을 대폭 확대할 계획입니다.]

먼저 내년 7월부터 5살 이하 아동 보육료의 전액 지원 대상을 현재 차상위 계층에서 소득 수준 50% 이하의 가정까지로 확대합니다.

이렇게 되면 18만 명이 추가 혜택을 보게 됩니다.

또 보육시설을 이용하지 않는 가정에도 형평성 차원에서 양육 수당 10만 원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내년 7월에는 2살 이하 아동, 차상위 계층까지만 지급하고 점차 지급대상을 늘려간다는 계획입니다.

그러나 정작 경제 위기 영향을 심각하게 받고 있는 중산층 가정에는 별다른 지원책이 없어 반쪽짜리 대책이라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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