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영어 학원을 개설하려면 원어민 강사를 확보하는 것이 최대 관건입니다.
특히 제대로된 교사 자격증을 가진 원어민 강사 찾기는 하늘의 별따기 만큼 힘들다고 합니다.
이런 점을 이용해 자신을 미국인이라 속이고 영어학원 강사로 활동하던 나이지리아 인이 신용카드 위조범으로 구속됐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외국인의 개인정보로 해외 신용 카드를 위조해 사용한 혐의로 40살 M 씨 등 나이지리아인 4명을 구속했습니다.
이들은 위조한 신용 카드로 물건을 샀다가 되팔아 현금으로 바꾸는 등의 수법으로 1억 4천만 원에 가까운 부당 이득을 얻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이 가운데 M 씨는 서울 모 어학원에서 유치부와 중등부 영어 교사로 일하기도 했다고 경찰은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