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석연치 않은 판정에 대한 '피겨여왕의 속마음'

<앵커>

그랑프리 3차 대회에서 석연치 않은 판정이 나왔을 때 '아쉽지만 괜찮다'고 애써 넘겼던 김연아 선수, 진짜 속내는 어땠을까요? 우승을 차지한 뒤에 홀가분하게 속마음을 털어놨습니다.

만나보시죠



Q. '엣지 반칙' 판정 화나지 않았나?

A. 공식석상에서 말은 안 했지만 간혹 가다 정말 공평하지 않을 때가 있다는 건 저도 많이 알고 있는데, 직접 말할수는 없는 거라 꼭꼭 담아놓은 게 많거든요. 어느 선수든 공평하게 심사가 됐으면 좋겠어요.

Q. 점프 방식을 바꿔야겠다는 생각도 했는지?

A. 1차 대회에서는 전혀 문제가 안됐는데 이번에 문제가 돼서 좀 헷갈리는데 뭐 이제와서 바꿀수는 없는거고 그냥 그대로 여태까지 해왔던 대로 하려고 생각중이에요.

Q. 매혹적인 표정 연기의 비결은?

A. 저도 어렸을 때는 정말 무표정에 점프만 딱딱 뛰는 선수였는데 탱고를 하면서 못 하면 정말 못해 보이는 음악이라서요. 정말 잘 표현하고 싶어서 해봤는데 그때 이후로 표현연기에 자신감이 많이 생겼고 작년에는 육체적으로 힘들었다면 이번년도에는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었어요.

Q. 파이널 앞두고 부담이 클텐데?

A. 잘 할 수 있을까 이런 부담이 너무 많이 됐어요. 그래서 기대가 점점 커질텐데 그만큼 저의 부담감도 늘기 때문에 그걸 잘 감당해야할 것 같아요.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