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매일 먹는 밥 한 그릇, 여기에서도 우리는 습지를 만납니다. 습지 생태계를 유지하면서 쌀을 생산하는 논을 중요한 습지로 인정하자는 결의안, 이번 총회에서 특히 주목할 만 합니다.
람사르 총회의 주요의제, KNN 이오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국과 일본은 공동으로 람사르 총회에 논습지 결의안을 제출했습니다.
논을 벼농사의 터전인 동시에 우렁이와 개구리, 철새 등 많은 생물이 함께 살아가는 습지로 국제적 공인을 하자는 것입니다.
또 친환경농법을 확산시켜 논의 감소를 막고 정부지원을 확보하자는 것입니다.
[이인식/람사르총회 민간추진위원장 : 일단 논에 다양한 생물이 있기때문에 그 생물을 조사하는데 일단 투입된 비용같은걸 정부가 지원할 수 있고 농부입장에서는 거기에서 좋은 쌀이 생산되기 때문에 가치가 있고요.]
지난 2005년 우간다 람사르 총회에서 최초의 논 습지로 등록된 일본 미야기현의 가부꾸리 논 습지는 유기농법으로 농가소득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구레치 마사유키/일본 논습지 운동가 : 가부꾸리 주변의 논이 일본에서 처음으로 람사르조약에 가입해 주변의 쌀 가격이 2~3배 뛰었습니다.]
논습지 결의안 외에도 람사르 총회의 각종 논의사항이 담기게 될 창원선언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또 세계적으로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한 탄소상쇄기금을 이번 총회부터 조성하기 시작했습니다.
한편 총회장 주변에서는 국내외 환경단체들이 연안매립과 운하에 반대하는 기자회견과 퍼포먼스를 잇따라 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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