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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외환위기 없다"…초당적 대처 당부

<앵커>

이명박 대통령은 10년 전과 같은 외환위기는 없으며, 금융위기를 분명히 극복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늘(27일) 열린 국회 시정연설 내용을 김우식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이명박 대통령이 현직 대통령으론 5년만에 국회에서 예산안 제출에 즈음한 시정연설을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지금 한국에 10년 전과 같은 외환위기는 없다고 단언하고 현재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위기극복을 위해서는 국제공조에 적극 나서면서 유동성을 충분히 공급하고 내수를 활성화해야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 이 위기를 올바로 극복하면, 한국 경제는 다시 살아날 수가 있습니다. 이번 위기가 끝나면 세계 모든 나라의 경제력 순위가 바뀌게 될 것이고 대한민국의 위상도 높아질 수가 있습니다.]

이를 위해 재정지출을 확대하고 13조 원 수준의 감세를 통해 내수를 활성화하는 선제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규제개혁과 저탄소 녹색성장을 착실히 추진할 것이며 지방행정체제 개편논의도 마무리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정파의 차이를 떠나 정기국회 남은 회기를 비상국회라는 자세로 임해주길 호소한다며 개혁법안 600여 건과 은행 외화차입에 대한 정부보증안, 그리고 예산안의 조속한 처리를 요청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지금은 다시 한번 힘과 지혜를 모을 때라며 이 고비를 대도약의 전환점으로 삼아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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