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가을비 내일까지 이어져…평년기온 회복

촉촉한 단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비는 주로 충청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내리고 있는데요.

특히, 레이더 영상에서 붉은색으로 보이는 남해안과 제주지방에는 시간당 10~20 mm 가량의 굵은 비가 내리고 있고요.

전남 완도에는 호우주의보도 내려져있는 상태입니다.

서쪽에서 비구름대가 계속 다가서고 있기 때문에 내일까지는 비가 좀 더 이어지겠습니다.

앞으로 남해안과 제주지방에는 최고 4.50 mm 가량의 적지 않은 비가 내리겠고요.

그 밖의 전국에도 5~30 mm 가량의 비가 내리면서 심각한 가뭄 해소에 큰 도움이 되겠습니다.

또 비구름대가 지난 뒤에는 북쪽에서 찬공기가 내려오면서 가을이 제모습을 되찾겠습니다.

오늘(22일)은 전국에 한두차례 비가 이어지겠고요.

호남지방에서는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제주지방에는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습니다.

낮기온은 20도 안팎까지 내려오면서, 고온현상은 한풀 꺾이겠습니다.

비는 내일까지 이어지겠습니다.

특히 오후부터는 찬바람이 불면서, 날씨가 부쩍 쌀쌀해지겠습니다.

내일 아침기온은 15도 안팎이 되겠고요.

낮기온은 20도 안팎이 예상이 됩니다.

금요일인 모레부터는 서울의 아침기온이 10도 아래로 떨어지면서 날씨가 부쩍 쌀쌀해 지겠는데요.

쌀쌀한 날씨에 대한 대비를 잘 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최윤정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