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짙게 낀 안개는 많이 약해졌습니다.
하지만, 엷은 안개에 먼지가 합해지면서 연무가 나타나는 곳이 많은데요.
현재 서울의 가시거리는 1.5 km 선에 머물고 있고요.
미세먼지농도도 평소의 두 배 정도까지 높아진 상태입니다.
현재 우리나라는 고기압의 중심에 놓이면서 대기가 매우 안정된 상태입니다.
안개가 만들어지기 쉬운 조건인데요.
오후에도 연무가 이어지면서 시야가 답답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또, 서쪽에서 구름대가 다가서고 있는데요.
하지만, 비를 갖지 않은 높은 구름으로 별다른 영향을 주지는 않겠습니다.
따라서 오늘(16일)은 수도권 지방에 구름이 많겠고요.
그 밖의 전국은 대체로 맑겠습니다.
낮기온은 서울 22도, 전주와 광주 대구가 26도로 남부지방은 한낮에 좀 덥겠습니다.
내일은 전국적으로 쾌청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아침기온은 15도 안팎으로 선선하겠고요.
낮기온은 서울 25도를 비롯해 한낮에는 낮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남부지방은 가뭄이 심각합니다.
비소식이 간절히 기다려지는데요.
당분간 맑은 날씨가 이어지다가 다음주 목요일쯤 전국에 가을비가 내릴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최윤정 기상캐스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