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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탄천 하수처리장, 환경공원으로 탈바꿈

서울 강남의 탄천 하수처리장이 친환경공원으로 탈바꿈하고 있는데요.

그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서울 일원동의 탄천 하수처리장입니다.

곳곳에 실개천과 연못이 조성돼 있고, 주차장과 놀이터가 만들어졌습니다.

하수처리장 안에는 상부를 덮어 공원을 조성하는 사업이 계속 진행되고 있습니다.

오는 2012년까지 탄천 하수처리장 상부 10만 제곱미터 규모에, 복개공원을 조성하는 사업이 절반 정도 완료됐습니다.

또 고질적인 문제인 악취를 제거하기 위해, 오는 12월부터는 고도 처리시설이 설치됩니다.

[문승국/서울시 물관리국장 : 주거 지역의 냄새가 미치는 영향범위를 모니터링 해가면서 점차적으로 범위를 축소시키고, 결과적으로는 완전히 냄새가 없어질 때 까지, 처리시설을 추가해나갈 계획입니다.]

고도처리 시설은 하수 찌꺼기 처리 과정에서 생기는, 질소와 인을 줄여 수질까지 개선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서울시는 탄천을 비롯해 서울 지역 하수처리장 4곳에 대한 복개공원 사업과, 고도처리 시설 설치사업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다음 소식입니다.

서울의 생태공원인 난지도도 친환경 생태공원으로 탈바꿈하고 있습니다.

내년 10월이면 난지도 강변에, 물놀이장과 수상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됩니다.

기존의 캠핑장은 가양대교 근처로 옮겨지며, 캠핑장 자리에는 생태 학습장이 들어섭니다.

또 수로를 정비해 습지를 늘리고, 곳곳에 보행로도 만들기로 했습니다.

서울시는 월드컵공원에서 난지도로 연결되는, 차량과 보행자 전용 다리 2개를 신설해,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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