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로 해외여행 성수기인 7월중 인천국 제공항을 통한 해외여행객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인천공항세관(세관장 태응렬)에 따르면 지난 한달동안 인천국제공항을 통 해 출국하고 입국한 여행자는 227만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249만명)에 비해 8.6% 감 소했다.
이중 입국여행자는 110만명으로 지난해 7월(120만명) 대비 8.5% 줄었고 출국여 행자는 작년 7월 129만명에서 올해 7월 117만명으로 8.7% 감소했다.
외국인 출·입국 여행자는 67만명으로 불과 3.4% 감소했지만 내국인은 160만명 으로 무려 10.6% 줄어들었다.
이와 함께 해외여행자의 씀씀이도 크게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입국 여행객의 휴대품에 대해 세관검사를 실시한 결과 유치건수는 작년 7월 5천 461건에서 올해 7월 4천928건으로 9.8% 감소했다.
현재 입국 여행객의 면세범위는 미화 400달러(약 40만원) 이하인데 이를 초과했 을 경우에는 세관에 신고하고 세금을 납부해야 한다.
세관에 유치된 휴대품은 이런 통관 절차를 거치지 않아 적발된 경우이다.
주요 유치품목으로는 고급시계가 57% 감소한 것을 비롯, 의류(- 26%), 핸드백(- 23%) 등 대부분 품목의 유치실적이 두자리 수 감소를 나타냈다.
공항세관 관계자는 "이는 물가상승에 따른 실질소득 감소와 유가 및 환율상승에 따른 항공료 인상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끼친 결과로 생각된다"며 "당분간 해외여 행객 및 해외쇼핑 감소세는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영종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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