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한낮 30도 '늦더위'…제주 5∼10mm 비

쾌청한 날씨입니다.

높고 푸른 하늘에 시야도 탁 트여있는데요.

현재 서울의 가시거리는 25 km로 평소의 2배 정도에 달하고 있습니다. 

다만 한낮의 더위가 좀 남아있는데요.

오늘(26일)도 볕이 따갑게 내리쬐면서 기온이 30도 가까이 오르겠습니다.

현재 우리나라는 맑은 구역의 영향을 받고 있는데요.

하지만 남해상으로 비구름대가 지나면서 제주 지방에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따라서 오늘 제주도에는 5~10 mm 정도의 비가 내리겠고요.

동풍이 불면서 영동과 영남 지방은 구름이 많겠습니다.

하지만 그 밖의 전국은 대체로 맑겠습니다. 

오늘 낮기온은 서울 28도, 전주와 광주 29도로 어제만큼 오르면서 한낮에 좀 덥겠는데요.

반면 영동과 영남 지방은 25도 안팎에 머물면서 선선하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상에서 최고 4 m로 높게 일겠습니다.

현재 제주 부근 해상에는 풍랑주의보도 내려져 있는 상태입니다.

오는 토요일까지는 대체로 맑고 일교차가 큰 날씨가 이어지겠고요.

일요일과 월요일 사이 전국에 비소식이 있습니다.

(최윤정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