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택 서울시교육감은 지난 2004년 전교조와 체결한 단체협약을 해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공 교육감은 "교사들이 학습 지도안을 작성하거나 주번 근무를 서는 것 등은 학생들을 위한 기본적인 의무인데도 잘못된 단협 때문에 없어졌다"면서 "그저 편하게 지내자는 태도는 옳지 않다"고 비판했습니다.
공 교육감은 "현재의 단협에는 교사들의 이익만을 대변하는 독소 조항이 일부 있다"면서 "전교조가 단협 개정에 응하지 않을 경우 10월 이후에 해지 통보를 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