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포' 이대호(26·롯데)가 20일 남은 두 경기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이대호는 이날 우커송 야구장에서 열린 예선 마지막 경기인 네덜란드 전을 마친 뒤 국내 언론들과의 인터뷰에서 "앞의 일곱 게임은 잊어버리겠다"면서 "남은 두 게임 중 첫 게임에 온 힘을 다해 이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22일 예선 4위로 올라온 일본과 다시 한 번 우커송 야구장에서 혈전을 갖는다.
다음은 이대호 선수와 일문일답.
▷ 남은 두 경기에 임하는 소감은?
▶ 이대호 선수 : 앞의 일곱 게임은 잊어버리겠습니다. 남은 두 게임중, 첫 게임이 제일 중요한데요. 첫 게임에 온 힘을 다해 이길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 상대팀 투수에 대한 생각은?
▶ 이대호 선수 : 빠른 공 투수가 나올거라고 생각합니다. 상대편에서 에이스가 나오지만 우리팀도 에이스가 나오기 때문에 큰거 한방이나 기회가 왔을때 살릴 수 있는 팀이 이길 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 컨디션이 좋아 보이는데
▶ 이대호 선수 : 베이징에 오기 전, 한국에서도 컨디션이 좋았습니다. 끝까지 유지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모레까지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몸관리 잘해서 좋은 경기를 보여드리겠습니다.
(SBS 인터넷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