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영남 지방에 이어서 오늘(13일) 새벽에 수도권 지방에는 천둥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쏟아졌는데요.
지금은 수도권 지방에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면서 호우주의보는 모두 해제됐습니다.
하지만 레이더 영상에서 붉게 보이는 충청과 남부 일부 지방에는 시간당 10mm 안팎의 장대비가 쏟아지고 있는데요.
이렇게 곳곳에 국지성 호우가 이어지고 있는 것은 찬공기와 더운 공기가 부딪히면서 우리나라 대기가 매우 불안정한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내일까지도 서울 경기와 영서 지방에는 10~50mm, 영동과 충청 지방에는 20~60 mm의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
오늘은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종일 이어지겠고요.
남부 지방은 날이 점차 개겠습니다.
낮기온은 서울 28도를 비롯해 어제와 비슷하겠습니다.
중부 지방은 내일 오후에 날이 점차 개겠는데요.
하지만 모레 전국에 또 한 차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윤정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