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중서부, 천둥번개 '최고 90mm 장대비'

연이어 비 소식입니다.

밤새 영남 지방을 중심으로 세차게 쏟아지던 폭우가 잠잠해지더니 새벽부터 서울 경기와 강원, 서해안 지방 곳곳에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다행히 조금 전에 비해서 빗줄기는 약해졌지만, 여전히 붉게 보이는 지역을 중심으로는 천둥 번개가 치면서 시간당 2,30mm의 장대비가 퍼붓고 있는데요.

이에 따라 서울과 인천, 경기 북부와 강원 철원 지역은 호우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오늘(13일) 이렇게 중서부 지방은 최고 90mm의 강한 비가 오락가락한 뒤, 내일 오전부터 점차 개겠고요.

영동과 충청 지방도 20~60mm의 비가 오겠습니다.

그밖의 남부 지방은 5~30mm의 비가 온 뒤 오늘 낮부터 점차 개겠습니다.

밤새 곳곳에 열대야가 나타났습니다.

현재 서울의 기온 24도, 청주 대전 강릉은 25도를 넘어섰고요.

남부 지방도 대부분 25도를 웃돌면서 열대야가 기승을 부렸습니다.

낮 기온은 어제와 비슷한 정도로 무더위가 주춤하겠는데요.

서울 28도, 청주 대전 30도, 전주 광주 대구의 기온 32도가 예상됩니다.

이어서 베이징은 오늘 점차 흐려져서 약한 비가 오락가락하겠습니다.

낮 최고 기온은 31도로 무더운 날씨가 예상됩니다.

(이나영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