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유난히 덥고 땀을 많이 흘리시죠?
지구 온난화가 그 원인입니다.
그런데 이런 날씨는 신장결석의 발병을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미국 텍사스대학 연구결과 밝혀졌습니다.
지구 온난화로 기온이 높아지면 사람들은 땀을 많이 흘리게 되고 그만큼 소변의 양이 줄어들어 건강에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인데요.
[조원용/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신장내과 교수 : 소변으로 나가야 되는 노폐물의 양이 일정한 상황에서 물만 줄어들면 소변이 농축이 되겠죠. 농축이 되면 아무래도 칼슘농도가 높아지고 여러 가지 돌을 만들 수 있는 물질들의 농도가 높아짐으로 해서 돌이 더 많이 생길 수가 있습니다.]
특히 플로리다, 조지아 주 같은 미국 남부지방의 경우 2050년까지 신장결석 환자들이 160만 명에서 220만 명까지 증가할 것으로 연구팀은 내다봤습니다.
신장결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에 물을 충분히 마시고 너무 짜게 먹거나 고기를 많이 먹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지나치게 칼슘을 많이 섭취하는 것도 좋지 않은데요.
성인의 경우 하루 칼슘섭취량은 1g에서 1.2g 정도가 적당하다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