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유로 2008 8강전에서 스페인이 승부차기 끝에 이탈리아를 꺾고 4강에 올랐습니다.
경기 장면 보시겠습니다.
붉은색 경기복이 스페인, 흰색이 이탈리아입니다.
전반에 스페인이 날린 슈팅은 부폰 골키퍼의 손에 걸리거나 골대를 벗어났습니다.
후반엔 이탈리아가 먼저 기회를 잡았습니다.
문전 혼전중에 카모라네시가 날린 슈팅이 카시아스 골키퍼 발에 걸렸습니다.
후반 35분.
이번엔 스페인 세냐가 강한 프리킥을 날렸지만 골키퍼 선방입니다.
다비드 비야는 후반 종료 직전 골문 앞으로 날아온 결정적인 크로스를 골로 연결하지 못했습니다.
전후반 득접없이 비긴 양팀.
연장전에서도 서로 위협적인 슈팅을 주고 받았지만 골문은 열리지 않았습니다.
결국 승부차기에 돌입했는데요.
스페인 골키퍼 카시아스가 이탈리아 데로시와 나탈레의 킥을 막아내면서 스페인에 4 대 2 승리를 안겨줬습니다.
스페인이 메이저대회에서 이탈리아를 꺾은 것은 88년만이고요.
유럽축구선수권 4강 진출은 24년만입니다.
스페인은 오는 27일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러시아와 결승 진출을 다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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