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초의 우주인 이소연씨가 우리시간으로 오늘 오후 5시 반 무사히 지구로 귀환했습니다.
이씨등 우주인 3명을 태운 소유즈 호는 오늘 오후 2시 6분쯤 국제우주정거장에서 분리된 뒤 오후 5시 7분쯤 지구 대기권에 진입하기 시작해 5시 반 카자흐스탄 초원지대에 무사히 착륙했습니다.
그러나 예상보다 가파른 각도로 대기권에 진입하면서 예상 귀환지점에서 서쪽으로 420킬로미터 떨어진 오르스크 근처에 착륙했습니다.
귀환 직후 이뤄진 기자회견에서 페르미노프 러시아 연방 방위 우주청장은 이소연씨를 포함해 3명 모두의 건강에 모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씨는 오늘 모스크바로 이동해 가가린 우주센터에서 정밀 건강검진을 받으며 휴식을 취하다 오는 29일쯤 귀국할 예정입니다.
기자회견 내용을 함께 보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