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요즘 초여름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철쭉도 평년보다 일찍 피기 시작했는데요. 목동 '목마 공원'에 중계차가 나가 있습니다.
이나영 캐스터! (네, 지금 목동 목마 공원에 나와 있습니다.) 철쭉이 아주 화사하네요?
<기상 캐스터>
네, 그렇습니다.
연일 고온 현상이 이어지면서 철쭉들이 일찍 꽃망울을 터뜨렸는데요.
지금 이곳은 보시는 것처럼 봄의전령답게, 철쭉들이 그 화사한 꽃잎을 드러내면서 아름다운 봄의 향기를 뿜어내고 있습니다.
꽃이 진 나무들은 싱그러운 초록으로 물들고 있는데요.
이번 주말은 밝은 햇살과 함께 막바지 봄의 정취를 만끽해 보시기 바랍니다.
<앵커>
오늘(18일)도 낮동안에는 많이 더울까요?
<기상 캐스터>
네, 초여름 더위는 오늘도 계속되겠습니다.
다만 동쪽과 서쪽의 날씨가 조금 다르겠는데요.
서쪽 지방은 어제와보다 비슷하거나 조금 오른 정도로 오후에는 덥겠고요.
햇살이 조금 뜨겁게 느껴지기도 하겠습니다.
다만 동쪽지방은 어제보다 기온이 조금 오르긴 하겠지만, 저온 현상을 보이면서 상대적으로 선선하겠습니다.
오늘 아침은 안개도 많이 걷혔습니다.
내륙 일부 지방에만 옅은 안개가 끼어 있을 뿐 대부분 쾌청한 하늘인데요.
오늘 이렇게 전국적으로 높고 푸른 하늘이 펼쳐지겠습니다.
먼저 현재 기온 보시겠습니다.
오늘 아침 공기가 참 상쾌한데요.
기온도 어제와 비슷합니다.
서울 대구 부산의 기온 13도, 광주 강릉 울산12도, 대전과 전주 9도를 나타내고 있는데요.
비교적 포근한 아침입니다.
낮기온 보시겠습니다.
서울 청주 대전의 기온이 25도, 춘천 26도, 전주 광주 24도로 어제보다 좀 더 오르는 곳도 있어서 덥겠는데요.
반면 강릉과 부산은 18도로 동해안쪽에서는 선선하겠습니다.
벚꽃 축제는 어느덧 끝나가고 있습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막바지 벚꽃들을 즐기려는 시민들의 발걸음을 붙잡고 있는데요.
강화 고려산에서는 진달래 예술제가 열립니다.
철쭉제는 다음달 초부터 열린다는 점 참고해두시기 바랍니다.
(이나영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