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이소연 씨가 오늘(15일)은 SBS 라디오 생방송을 통해 청취자들과 우주생활 체험을 함께 했습니다. 이제는 우주생활에 완전히 적응을 해서 지구로 돌아갈 날이 다가오는 게 아쉽다고 말했습니다.
보도에 유병수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오후 5시 반, SBS 라디오 청취자들과 두 번째 만남을 가진 한국 최초 우주인 이소연씨.
우주생활 가운데, 하늘을 나는 것이 최고로 기분 좋은 일이라고 자랑했습니다.
[이소연/한국 최초 우주인 : 여기서는 몸무게가 0이 돼서 하늘을 나는 것이 최고인 것 같아요.]
이제는 우주생활에 익숙해져 우주생활을 만끽하는 수준이 됐습니다.
[이소연/한국 최초 우주인 : 아파트 옥상에서 번지점프를 하는 게 아니라 우주정거장에서 반지점프를 하면 어떨까.]
이제 지구로 돌아갈 날이 다가오는 것 같다며, 우주에서 더 오래 머물길 원했습니다.
[이소연/한국 최초 우주인 : 돌아가는 날짜가 너무 빨리 다가오는 느낌이에요. 이젠 아마 시간이 좀 지나고 몇 달이 지나서 친구들도 보고 싶고, 맥주도 한잔 하고 싶으면 내려가고 싶지 않을까요.]
우주인 이 씨의 가장 중요한 임무인 과학실험도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소연/한국 최초 우주인 : 현재까지는 큰 문제없이 잘 실행되고 있고요.]
연결이 끝나가자 우주에서의 노래 신청도 잊지 않았습니다.
[이소연/한국 최초 우주인 : 지금 듣고 싶은 건 자우림의 '일탈'이에요.]
이 씨는 청취자들에 보내는 음악 편지를 끝으로 라디오 생방송을 마무리했습니다.
[이소연/한국 최초 우주인 : 아름다운 지구에 사는 우리가 항상 웃고, 항상 건강하고, 서로 칭찬만 하고 살았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