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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연, 본격 우주임무 수행…앞으로의 일정은?

<앵커>

이소연 씨는 앞으로 8일 동안 국제 우주정거장에 머물게 됩니다. 이 기간동안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게 되는데요.

조지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폭 2미터의 좁은 캡슐에서 나와 국제 우주정거장으로 옮긴 이소연 씨는 이제 본격적인 과학실험에 들어갑니다.

8일 동안 이뤄지는 실험은 기초 과학실험 13가지와 초·중·고 교육용 실험 5가지입니다.

이소연 씨는 우주 공간에서의 식물 생장 연구와 초파리를 이용한 노화 유전자 연구를 비롯해 지구 대기 관측과 우주 저울 개발 등 빡빡한 실험 일정을 소화하게 됩니다.

우주에서 얼굴이 붓고 눈이 평소보다 돌출되는 신체 변화를 측정하기 위해 얼굴도 두 차례 촬영합니다.

오늘(11일)밤 10시 SBS 라디오와의 생방송 인터뷰를 시작으로 모두 6차례에 걸쳐 SBS TV와 라디오를 통해 우주의 모습과 생활상도 전할 예정입니다.

인류 첫 우주인인 유리 가가린이 우주비행에 성공한 내일은 동료 우주인들을 위해 특별 제작된 한국 우주식으로 만찬을 열 계획입니다.

임무를 마친 뒤 이소연 씨는 오는 19일 미국 여성 우주인 페기 윗슨과, 러시아 우주인 유리 말렌첸코와 함께 귀환선을 타고 카자흐스탄으로 돌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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