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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사보다 더 떨리는 '도킹'…드디어 우주 첫발

<8뉴스>

<앵커>

이소연 씨를 태운 소유즈 우주선이 잠시 뒤 밤 10시부터 국제 우주정거장과 도킹을 시도하게 됩니다. 네, 모스크바 우주관제센터를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박진호 앵커! (네, 안녕하십니까. 여기는 모스크바 우주관제센터입니다.) 자, 이제 도킹이 임박했는데 소유즈호는 현재 어떤 상태입니까?

<현지앵커>

네, 이소연 씨를 태운 소유즈 우주선은 현재 지구궤도를 순항하면서 국제우주정거장에 접근하고 있습니다. 이제 한 시간 뒤면 또 한번의 큰 고비인 도킹이 시작됩니다. ISS와 소유즈 우주선의 토킹은 한국시간으로 오늘 밤 10시에 이뤄집니다. 이곳 관제센터도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먼저 이정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소연 씨가 탄 소유즈 우주선은 이틀 동안 지구를 서른 세 바퀴째 돌면서 국제 우주정거장이 위치하고 있는 고도 338㎞까지 올라갔습니다.

이제 우주선과 우주정거장은 속도와 방향이 일치했습니다.

육안으로는 거의 부딪힐 정도로 가깝게 근접 비행을 하고 있습니다.

도킹은 7단계의 걸쳐서 3시간 가까이 걸리는 정교한 작업입니다.

도킹 과정은 이곳 MCC에서 원격조정으로 이루어지지만 비상시에는 우주선 조종사가 수동으로 조작하게 됩니다.

도킹이 성공하면 내일(11일) 새벽 0시50분 쯤 우주선 해치가 열리고 이소연 씨 일행은 국제우주정거장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로바초프 블라디미르/모스크바 MCC 총책임자 : 위성으로 보내준 자료에 따르면 모든 것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고 우주인들의 컨디션도 괜찮다고 합니다.] 

MCC는 지금까지 모든 도킹작업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졌기 때문에 이번에도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고있지만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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