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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축을 흔드는 굉음과 화염'…소유즈 발사 성공

지축을 흔드는 굉음과 함께 대한민국 최초 우주인을 실은 소유즈 TMA-12는 수톤에 달하는 연료를 태우며 하늘로 치솟았다.

발사 예정시간인 8일 20시 16분(한국시각)이 다가오자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기지 발사장에서 로켓을 지지하고 있던 4개의 안치대가 로켓을 들어올리고, 잇달아 4개의 지지대가 한꺼번에 열렸다. 로켓은 작은 불꽃을 한번 뿜어 낸다음 잠시 붕 뜨는 듯하더니 이내 엄청난 화염을 지지대 삼아 하늘로 치솟았다.

로켓은 약 1분간 화염을 길게 늘어뜨리며 하늘로 향하다 다시 작은 불꽃 모양으로 점점 크기가 줄어들며 육안에서 사라졌다.

(SBS 인터넷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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