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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꿈의 우주'로…한국 우주인 시대 연다

<앵커>

한국 최초의 우주인 탄생 이제 카운트다운에 돌입했습니다. 앞으로 13시간 좀 넘게 남았습니다. 이소연 씨는 국민의 꿈과 열망을 안고 우리시각으로 오늘(8일) 밤 8시16분 27초 우주로 떠납니다.

먼저 바이코누르에서 김희남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 시간 오늘 밤 8시 16분, 러시아 우주선 소유즈 TMA-12호는 한국 최초의 우주인 이소연 씨를 싣고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기지에서 발사됩니다.

이소연 씨와 소유즈 우주선은 지금 모든 준비를 끝낸 채 발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올레그 코토프/바이코누르 훈련교관 : 우주선 모듈 훈련과, 한국 분들이 요구한 과학실험 임무 교육에 남은 시간을 집중했습니다.]

이소연 씨는 475번째 인류 우주인이 됩니다.

여성으로서는 49번째입니다.

이번 발사로 한국은 36번째 우주인 배출국이 되고, 우주에서 과학실험을 한 11번째 과학실험 수행국이 됩니다.

[심은섭/항공우주연구원 우주응용센터장 : 우주에 올라가서 이제 우주 과학실험을하면서 여러 가지 우주를 활용하는 이러한 분야 연구를 촉진할 수 있다고 봅니다.]

이소연 씨와 탑승우주인들은 오늘 낮 러시아 국가위원회 보고를 마친 뒤, 발사대로 이동해 소유즈 우주선에 탑승할 예정입니다.

마침내 오늘 우리는 한국 우주인의 시대를 열게 됩니다.

카운트다운은 시작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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