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국 최초의 우주인을 탄생시킬 소유즈 우주선 발사가 이제 엿새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우주인 이소연 씨는 요즘 베테랑 선배 우주인으로부터 특별교육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김희남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국 최초의 우주인 이소연 씨는 우주인 호텔에서 SBS 취재진과 만나, 격리상태에서의 최근 생활을 밝혔습니다.
이 씨는 무엇보다 바이코누르 도착이후 실제 우주 경험이 있는 우주인들로부터 특별 교육을 받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1년 전인 지난해 4월 우주를 다녀온 우주인들로부터 산교육을 받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소연/한국 최초 우주인 : 다큐멘트에는 이게 없지만 우리가 가서 해보니까 이게 편하더라. 그 다음에 사진상으로 너희가 한번도 못봤지만 내가 찍어온 사진에는 얘가 들어있으니까 이건 조심해라.]
특별 교육은 우주정거장에서의 주의사항을 생생한 체험담과 함께 전달받습니다.
[이소연/한국 최초 우주인 : 우주인의 건강 상태, 우주인의 컨디션, 그날 그날 그전에 배웠었는데 부족하다고 저희가 요청하면 없던 수업이 생겨요.]
비행을 앞둔 우주인과의 개별 인터뷰 허용은 이례적인 일입니다.
러시아 주치의의 지시로 기자와 이 씨는 2.5미터 거리를 유지했고, 무선 마이크와 취재 장비 일체도 소독한 뒤 사용했습니다.
러시아 당국은 최초 우주인에 대한 한국의 높은 관심을 감안해, 극히 제한된 여건에서 인터뷰를 허용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