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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 감염되면 큰일나요!…우주인 격리생활

<앵커>

우주선 발사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제 가장 중요한 것은 탑승 우주인 이소연 씨의 건강인데요. 이 씨는 우주인 호텔에서 격리생활을 하며 건강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바이코누르에서 유병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 씨를 포함한 탑승우주인 3명은 우주인 호텔 3층에서 격리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가가린 센터에서 특별 파견된 러시아 주치의만이 우주인들에게 접근해 하루에 세 차례씩 정기적으로 의학검사을 하고 있습니다.

우주인들은 훈련을 받을 때나 장소를 옮길 때, 물건을 만질 때마다 에틸알코올로 손을 소독합니다.

[청결이 중요하답니다.]

각종 질병과 세균, 바이러스로부터 우주인을 보호하기 위해서입니다.

세균과 바이러스가 우주 환경에 노출됐을 때 어떤 반응을 일으킬지 알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음식은 주치의가 하나하나 펼쳐놓고 검사한 뒤에야 먹을 수 있습니다.

[정기영/공군 항공우주의료원장 : 먹는 음식이나 물 같은 것도 완전히 의사들을 통해서 공급되게 돼 있고, 식단도 우주인하고 의사하고 따로 식사를 하게 돼 있고 매일 의학적 검사를 하고….]

우주선 발사는 이제 꼭 일주일을 남겨놓고 있습니다.

이소연 씨에게는 지금 최적의 건강 상태를 우주 비행을 무사히 마칠 때까지 유지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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