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한국은 이제 첫 우주인이 나오지만 이웃나라 일본은 이미 8명의 우주인을 배출했을 정도로 우주 개발을 서둘러왔습니다.
일본 최초의 우주비행사로 지금은 일본 과학미래관 원장이 된 모리 마모루 박사를 김현철 특파원이 만났습니다.
<기자>
일본은 최근 우주개발 연구에 한 획을 그엇습니다.
일본 최초의 유인 우주실험실 '키보'를 성공적으로 발사한 것입니다.
일본이 우주에 실험실을 설치할 수 있었던 것은 미국과 유럽 16개국이 함께하는 국제 우주정거장 프로젝트에 지난 98년부터 참여해 왔기 때문입니다.
[모리 마모루/일본 과학미래관 관장 : (지금 국제 우주정거장에) 일본의 '키보' 모듈이 건설되고 있습니다. 미국·유럽·러시아 그리고 일본이 중심이 되고 있는데, (전체 소요 비용 1300억 달러 가운데) 12.8%를 일본이 담당하고 있습니다.]
우주개발이 과학기술의 기반이라는 모리 관장은 일본이 빠른 시일안에 달까지 사람을 보내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모리 마모루/일본 과학미래관 관장 : 극한 환경에 가면 인간은 여러가지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낼 것이며, 문제에 대한 대처법도 찾을 것입니다.]
모리 관장은 어린이들에게 우주의 꿈을 가지라고 당부합니다.
[모리 마모루/일본 과학미래관 관장 : 우주비행사는 달, 그 다음은 화성을 향할 것입니다. 어린이 여러분은 꼭 화성을 목표로 하는 우주 비행사가 되세요.]
우리나라의 첫 우주인이 될 이소연 씨에 대한 격려의 말도 덧붙였습니다.
[모리 마모루/일본 과학미래관 관장 : 이소연 씨 축하합니다. 우주에서 여러 경험을 하시기 바랍니다. 이 때 중요한 것은 자랑스런 한국인으로 지구를 보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