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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 강제편입된 신의 땅 티베트

중국의 지배에 항의하며 15일 발생한 티베트 시위를 계기로 이 지역에 대한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인도와 네팔 북쪽에 위치한 티베트는 '세계의 지붕' 히말라야 산맥의 일부를 포함하고 있으며 영토 대부분이 고지대에 위치하고 있다. 티베트어로 '신의 땅'이라는 뜻을 가진 수도 라싸(拉薩)도 해발 3천700m에 자리 잡았다.

약 1천300년 전부터 불교를 신봉해 오고 있는 티베트는 성직자 겸 최고 지도자인 달라이 라마가 이끌어 왔으며, 중국은 지난 수백 년 간 인구 270만 명의 티베트가 중국 영토라고 주장해 왔다.

마오쩌둥(毛澤東) 등 공산세력은 1949년 중화인민공화국 정부를 수립한 뒤 이듬해 인민해방군을 티베트로 진주시켜 중국의 일부로 공식 편입했다.

그리고 1959년 일어난 대중(對中) 봉기가 실패로 끝나자 달라이 라마는 인도로 망명, 현지에 티베트 망명정부를 세웠다.

중국 정부는 1965년 옛 티베트 땅 절반 가량을 '티베트자치구'로 지정하고 나머지 땅은 기존의 각 성(省)에 통합했다. 티베트자치구의 면적은 120만㎢로, 프랑스 국토의 두 배에 이르며 중국 국토의 8분의 1을 차지한다.

중국 당국은 티베트자치구 주민 10만명 가량이 한족(漢族)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나 티베트 망명자들은 이들이 중국 정부의 계획에 따라 이주해 온 사람들이라고 맞서고 있다.

전통적으로 티베트인들은 목축업으로 생계를 이어 왔으며 지난해 이 지역 주민 1인당 소득은 중국에서 가장 낮은 2천788 위안(약 39만700원)으로 파악됐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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