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남도의 섬진강 변에서는 짙은 매화 향기가 상춘객들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봄을 알리는 전령사, 매화 축제로 가보겠습니다.
우상욱 기자입니다.
<기자>
따뜻한 봄 햇살 속에 매화 꽃망울들이 기지개를 켜며 하얀 속살을 수줍게 내보입니다.
벌써 화사한 자태를 뽐내며 다투는 부지런한 무리도 있습니다.
섬진강변을 감아 도는 그윽한 매화 향기는 남도가 이제 완연한 봄을 맞았음을 알려줍니다.
아직 연두빛 외투를 입은 채 겨울잠을 채 떨어내지 못한 꽃망울들도 많지만 봄을 기다리는 상춘객들의 마음을 달래기에는 부족함이 없습니다.
[김은희/광주시 서동 : 너무 좋은 것 같아요. 그리고 저기 지대가 높아가지고 지금 아직 꽃은 안피었는데 섬진강이 보여서 너무 너무 아름답고 좋아요.]
광양 매화마을에서 열린 매화 축제는 오는 16일까지 매화 감상은 물론 매화 시 전시회와 백일장, 사진 촬영대회 등 매화와 향토 문화를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를 펼칩니다.
[홍쌍리/광양시 다압면 : 보리밭에 엎드려 사진을 찍는다, 그냥 보리밭에 앉아서 우리 아이들하고 같이 정말로 이렇게 나누어 보지 이런 말들을 우리 꽃나무 밑에서 나누었으면 참 좋겠습니다.]
속속 꽃망울을 터뜨리고 있는 섬진강 매화는 다음 주말쯤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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