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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한복 입고 걸어서…'미리 보는 취임식'

<8뉴스>

<앵커>

이런 가운데 이제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대통령 취임식의 윤곽이 공개됐습니다. 국민과 가까이하는 행사로 치르기 위해 단상을 낮추고 당선자도 걸어서 입장할 예정입니다.

김호선 기자입니다.

<기자>

오는 25일 오전 11시부터 국회의사당 앞 광장에서 치러지는 17대 대통령 취임식은 화해와 소통의 장으로 꾸며집니다.

과거 취임식에서 관객석과 취임식 단상 사이를 갈랐던 도로를 객석으로 메우고, 연단도 최대한 낮출 예정입니다.

차량을 타고 입장했던 관례와는 달리 이 당선자는 입장과 퇴장을 모두 참석자 사이를 걸어서 합니다.

이 당선자는 인터넷 여론 조사 결과 양복보다 더 많은 지지를 받은 한복을 입고  행사에 참석할 것으로 보입니다.

사전행사는 김제동, 김학도 씨 등 연예인의 사회로 진행되고 가수 김장훈 씨와 비보이의 축하무대도 펼쳐집니다.

이 당선자가 올해의 사자성어로 정한 '시화연풍'은 취임식 축하곡으로 새롭게 창조돼
참석자들의 흥을 돋우게 됩니다.

취임식에 참석할 국민대표로는 학생부터 시장 상인, 독립유공자와 서해교전 유가족 등 각계 인물 70여 명이 선정됐습니다.

[백성운/대통령취임준비위 부위원장 : 일자리 창출을 위해 작지만 강한 기업의 대표들도 초대하였고 우리나라에 투자하고 있는 외국기업의 대표들도 단상에 특별히 자리를 마련하였습니다.]

또 카리모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 훈 센 캄보디아 총리 등 정상급 인사 10여명과 해외 기업인 등 모두 2백여 명이 방한해 역대 최다 축하 외교 사절단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카리모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 훈 센 캄보디아 총리 등 해외 정상급 인사 10여 명과 해외 기업인 백여 명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관/련/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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