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선미를 강조하는 타이트한 바지는 물론 발목이 좁은 남성용 바지에 이르기까지 발목이 높은 운동화, 일명 하이탑 슈즈가 젊은 층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하이탑 슈즈는 주로 농구 선수들이 발목을 보호하기 위해 신는 기능성 운동화로 알려졌었는데요.
하이탑 슈즈는 스키니 바지에 착용하면 발목 선을 더 돋보이게 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지난 해부터 유행의 전면에 등장했습니다.
[전수현(22세) : 스키니 입을 때 하이탑이 가장 잘 어울릴 것 같아요.]
[조용진(24세) : 바지라인 접는 게 하이탑이 더 스타일 살려주는 것 같아요.]
한 운동화 제조업체는 하이탑 슈즈 매출이 1년 전에 비해 두 배 이상 늘었고, 전체 운동화 판매량에서도 하이탑 슈즈가 절반 이상을 차지했습니다.
[박진희/마케팅 담당 : 전체 비율로 보자면 60% 정도가 하이탑 슈즈로 많은 판매량이 있었습니다.]
올해는 종아리부터 발목이 좁아지는 배기 바지가 유행할 것으로 예상돼 하이탑 슈즈의 인기는 계속 이어질 전망인데요.
봄을 겨냥한 화려한 원색.
프린트 장식을 해 세련미를 강조한 스타일.
두 겹으로 만들어 개성을 강조한 디자인 등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되고 다양해진 하이탑 슈즈가 출시돼 또 한번 패션 리더들의 마음을 움직일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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