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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무설탕껌 많이 씹으면 복통·설사 일으켜

평소 무설탕껌을 지나치게 많이 섭취한 두 환자가 복통과 만성설사, 심각한 체중감소를 일으켰다고 BBC 인터넷판이 보도했습니다.

21살의 독일 여성은 8개월 동안 만성설사에 시달렸고, 11kg의 체중이 감소되었는데요.

또 46살의 독일 남성은 마찬가지로 만성설사와 복통, 그리고 23kg의 체중감소를 보였습니다.

두 사람 모두 하루에 16개, 20개 이상의 무설탕껌을 씹은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이같은 습관을 버린 후에는 장기능이 정상으로 회복되었다고 독일 베를린대학 연구팀은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무설탕껌 속에 함유된 소르비톨 성분을 그 원인으로 지목했는데요.

소르비톨 성분은 설탕을 대신해 식품을 달게 만들어 주는 역할을 합니다.

무설탕껌이나 사탕 외에도 여러 식품에서 설탕을 대신해 쓰이고 있는데요.

[성인경/건국대병원 소화기내과 : 소르비톨을 많이 먹게 되면 소르비톨이 장에서 흡수가 되지 않고 혈관에서 장으로 수분을 끌어당기는 역할을 하게 되어 장내에 수분이 많아지게 되어 설사를 일으키게 됩니다. 지나치게 많이 섭취하게 되면 영양장애를 일으키기도 합니다.]

현재 국내에서 시판되고 있는 무설탕껌에는 무게당 5에서 10%의 소르비톨이 함유되어 있는데요.

따라서 1g의 껌을 씹게 되면 0.05에서 0.1g의 소르비톨을 섭취하게 됩니다.

5에서 20g의 소르비톨을 먹게 되면 복부팽만과 경련을 일으키게 되고, 20g 이상이면 설사나 심각한 영양 장애로 인한 체중감소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무설탕껌이나 사탕과 같이 소르비톨이 함유된 식품을 지나치게 많이 섭취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합니다.

관/련/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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