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용사들은 보통 최고의 수익률을 낸 펀드를 내세워 시리즈 펀드를 만들고 마치 같은 상품인 것처럼 홍보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시리즈펀드는 별개의 상품이고 수익률 차이 또한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실제로 작년에 높은 수익률로 큰 인기를 얻었던 한 운용사의 시리즈펀드는 수익률 차이가 20% 포인트 가까이 났습니다.
이런 사정은 시리즈펀드만이 아닙니다.
같은 회사에서 운용하는 동일한 유형의 펀드끼리도 수익률 격차가 크게 벌어지는 사례가 수두룩합니다.
설정액이 50억 원 이상인 291개 주식형펀드 가운데 작년에 1등을 차지한 한 상품은 연 수익률 62%를 기록했습니다.
그런데 수익률 17%로 꼴찌를 한 펀드도 같은 회사의 상품이었습니다.
비슷한 이름에 운용방식이 같은 상품이라도 이렇게 수익률 차이가 천차만별입니다.
그런데 운용사나 판매사 모두 수익률이 나쁜 펀드는 감추고, 수익률이 좋은 펀드만 부각시키는 홍보전략으로 투자자들을 우롱하고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자산운용사의 진짜 실력을 알기 위해서는 한 두개 대표 펀드에 현혹되지 말고, 해당 운용사의 전체 수익률을 함께 봐야한다고 전문가들은 충고합니다.
이와 함께 자산운용내용과 성적을 투명하게 공개하는 깁스제도의 도입도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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