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부조직개편안을 둘러싼 정치권의 합의가 일단 무산됐지만, 한나라당과 대통령직인수위는 마지막 가능성에 기대를 걸고 전방위 설득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이명박 당선자는 손학규 대통합민주신당 대표와 직접 만나 담판을 짓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김호선 기자입니다.
<기자>
이명박 당선자는 오늘(12일) 한승수 국무총리 내정자와 안상수 한나라당 원내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수위 간사단 회의를 주재하고 정부 조직 개편안 협상 결렬에 따른 대응책을 논의했습니다.
이 당선자는 정부 조직 개편안 처리 경과를 듣고 끝까지 전방위적인 설득을 벌여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 당선자 측은 회의 직후 대통합민주신당 손학규 대표측과 전화 통화를 갖고, 오늘 중으로 이 당선자와 손 대표가 직접 만나거나 전화로 통화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 당선자와 손 대표가 직접 접촉해 막판 극적인 타결을 이뤄낼 지도 주목됩니다.
회의에 참석한 당대표와 원내대표들도 모든 채널을 가동해 전방위 설득을 하기로 했습니다.
이경숙 인수위원장은 오늘 오후 정부조직 개편안에 대한 당위성과 조속한 처리를 당부하는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한나라당과 인수위는 협상이 끝까지 결렬될 경우 13개 부처 장관과 무임소 장관 2명 등 15명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우선 실시해, 국무회의를 구성하는 방안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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