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과 신한지주, 그리고 외환은행이 책정한 외국인 배당금은 모두 1조248억 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외국인 주주들에게 모두 1조 원이 훨씬 넘는 배당금이 돌아가는 것입니다.
외국인 지분율이 82%로 가장 높은 국민은행은 지난해 순이익 2조7천4백억 원 가운데 30%를 외국인에게 현금 배당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로써 국민은행 외국인 투자자들은 배당으로 지난해 1조150억 원을 챙긴 데 이어 올해도 6천700억 원을 받게 됐습니다.
신한지주는 지난해 순이익이 전년보다 30% 늘어난 2조4천억 원을 기록했는데요.
이 은행의 지분 58%를 보유한 외국인들은 2조4천억 원 가운데 2천70억 원을 배당금으로 챙길 것으로 보입니다.
외환은행도 마찬가지입니다.
지난해 순이익 4천500억 원 가운데 외국인 주주 80%에게 3천640억 원을 배당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렇게 시중 은행들이 외국인 주주들에 대해 2년 연속 막대한 배당을 실시하면서 은행 수익성이 악화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은행업이 성장 산업이 아닌 만큼 가까운 미래에 닥칠 경영상의 어려움을 충분히 고려해, 배당률을 낮출 필요가 있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관/련/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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