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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당 또 합당'…총선 앞둔 예비야권 새판짜기

<앵커>

오는 4월 총선에서 한나라당의 독주를 견제하기 위한 예비야권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어제(11일) 대통합민주신당과 민주당이 통합을 선언한 데 이어서 오늘은 자유선진당과 국민중심당이 합당합니다.

김정인 기자입니다.

<기자>

대통합민주신당과 민주당은 가칭 통합민주당이라는 이름으로 다시 합치기로 했습니다.

모레 양당간 합당절차를 마무리짓고, 16일에 선관위 등록까지 마치기로 했습니다.

쟁점이 됐던 지도체제 문제는 민주당의 양보로 손학규-박상천 공동대표제로 하되, 선관위에는 손 대표만 등록하기로 했습니다.

[박상천/민주당 대표 : 민주개혁세력이 뭉치지도 아니하고, 국민지지 호소하는것은 염치없는 일이라고 생각했다]

[손학규/대통합민주신당 대표 : 통합이 기득권 안주가 되어서는 안된다. 뼈를 깎는 노력으로 두배로 쇄신할 것이다]

옛 민주당이 열린우리당 창당과 함께 분당된 지 4년 5개월 만에 다시 합치게 되면서, 범여권 지지층이 재결집할 가능성이 있어, 총선 구도에 상당한 변화가 예상됩니다.

이회창 총재가 이끄는 자유선진당도 오늘 국민중심당과의 합당절차를 마무리합니다.
자유선진당은 8석으로 민주당을 제치고 원내 4당의 지위를 차지하게 됐습니다.

무소속 조순형 의원이 어제 입당한 데 이어 조만간 일부 신당과 한나라당 의원들도 추가로 입당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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