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경찰서는 최근 서울 이태원동의 한 어린이집에서 여자 어린이가 알몸체벌을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수사에 나섰습니다.
용산구청도 현장조사를 실시하고 어린이집 교사에 대한 자격취소를 여성가족부에 의뢰하기로 했습니다.
어린이집에 따르면 이 어린이집 25살 이모 교사는 지난 25일 원생 5살 A양이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바깥에 아이를 서있게 했습니다.
이 교사는 "아이가 분을 못 이겨 스스로 옷을 벗고 나간 것"이라며 "1, 2분 뒤에 문을 열어주고 아이에게 미안하다고 했다"고 해명했습니다.
그러나 지난해 말에도 이와 같은 알몸체벌 장면 이웃들에게 목격된 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