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환갑인 허수복 씨, 얼굴에 깊게 패인 주름과 검버섯이 생기면서 왠지 노인취급을 받는 것 같아 병원을 찾았습니다.
[허수복/61세 : 직원들이 노인네로 취급하는 것 같아서 왠지 주눅이 들어서 조금이라도 젊어 보이려고….]
이처럼 자발적으로 병원을 찾아 세월이 남기 흔적을 펴고 젊음을 되돌려 받으려는 노년층이 많아졌습니다.
[이남호/피부과 전문의 : 3년 전에는 50대 이상의 동년남성 환자비율이 1%내외였는데, 최근에는 15% 정도로 많이 상승되는 분위기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중년을 넘기는 김호식 씨, 작년부터 갱년기 증상을 심해져 이를 만회하기 위해 남성 호르몬 보충요법을 찾았습니다.
[김호식/58세 : 몸이 너무 피곤하고 그랬는데 이 주사를 맞고는 활력이 넘치는 것 같아요.]
예전에는 나이가 들면 자연스럽게 돋보기, 하지만 돋보기를 벗기 위한 '노안'수술도 인기입니다.
[김현자/60세 : 원래는 눈이 나쁜데요. 안경을 썼다 벗었다 하기도 불편하고 또 노안까지 와서 수술하려고 왔어요.]
그러나 이러한 회춘시술을 받을 때 주의해야 할 것은 지나친 욕심을 가져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또 얼굴을 젊어 보이는 '회춘' 보다는 무엇보다 몸의 건강을 챙기는 것이며 아름다운 노년의 우선조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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