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미국발 경제위기에 대해 비관적인 전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다보스 포럼에서는 세계 중심 통화로서의 달러화의 역할이 끝나게 될 것이라는 예측까지 나왔습니다.
파리 조정 특파원입니다.
<기자>
다보스 포럼에 참석한 세계 금융전문가들은 미국발 경제위기에 대한 비관적인 전망을 쏟아냈습니다.
특히 미국 중앙은행이 금리를 인하한 것은 달러화에 커다란 충격을 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세계 증권가의 큰 손 소로스는 지난 60년 동안 세계 금융토대를 지탱해 온 달러화가 종말을 맞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조지 소로스/국제 금융가 : 당국은 이번 위기를 잘못 이해하고 있으며 신속하고 적절한 대응을 못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서둘러 진화에 나섰습니다.
[라이스/ 美 국무장관 : 미국 경제는 여전히 세계 경제성장을 이끌 동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미국발 위기의 파장으로 세계경제가 장기침체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중국과 인도, 러시아 등 새로운 성장동력들이 균형을 잡아 나갈 것이라는 낙관적 전망도 나왔습니다.
미국 경제의 쇠퇴에 대해서는 포럼 참석자 대부분이 불가피한 현상으로 받아들이면서도 다음주로 예상되는 미국정부의 대책이 어느 정도 충격을 줄일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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